[108배 83일차]내가 네 편이 되어 줄께
사실은 제목에 대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음... 내용이 조금 저랑 맞지 않는 듯하여 중단...
근데 다시 만들긴 싫어서 ...
아침에 우연히 보게된 열혈사제의 명대사.
나는 왜 이걸 지금 본 걸까... 하긴... 집에 티비가 없으니까...
조만간 봐야 겠다.
그래서 오늘은 책 패스~
"왜 여러분들은 성당에서 와서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어요?"
"자신들이 잘못한 사람들한테 가서 용서부터 받고 오세요!
달랑 말로만 떼우지 말고
마음속 깊이 진심을 담아서
누룽지 긁듯 박박 긁어서 가서
사과하고 오세요.
잘못한 사람들한테 결제 받아야 하나님 도장 받아요!
그 도장 우리가 대신 찍어주면 안되냐고??!!
절대 안돼요!
왜?
우리는 결제하는 사람이 아니라
서류를 배달하는 사람이거든요.
"자매님, 이마에 성수로 십자가 찍어 바른다고
천국 가는거 아니에요!
마음 편히 죄 지으려고
성당 오는 인간들은
성도로 반신욕해도 천국 못갑니다."
"속죄는 십자가 앞에서만 하는게 아니야
잘못 온 길을 되돌아가서
처음 시작한 지점에
다시 서는 것이 속죄야."
"내 과거가 내 미래를 망친 거 같다고,
그래서 내 미래가 더 먼 미래를 망치지 않게 하려고 이제는..."
"상처는 눈물이 되기도 하지만,
길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드라마 "열혈사제" 中 김남길...
엄청 속이 뻥 뚫리는 대사... 착착 붙어~
기분 좋은 아침~ ^^
착하게 살자~
요즘 왜 이렇게 웃고 다니냐고 회사 동료가 말을 해서 깜짝 놀랐다.
내가 그런가? 하긴 의식적으로라도 우울함이랑은 거리가 먼 나날들을 보내고 있긴 하다.
특히나 이사전 마지막 일주일 너무 많은 일들을 한 번에 처리하느라
일주일 내내 뒷두통을 몰고 다녔더랬지. 일하다 벌떡 일어나 약국으로 달려갔으니까...
그럴 때일수록 한 발짝 떨어져서 제 3자인 듯 나를 관찰하고 나의 마음을 알아차림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8월에 코너를 돌다가 타이어가 찢어지는 바람에 왼쪽 타이어만 갈았는데
그 이후 계속 타이어 압력 손실이 번갈아가면서 들어왔다.
회사 앞 정비소에서 메카트리닉? 머 어쩌고 하면서 의심된다고 하는데...
심지어 어젠 진짜 미친듯이 달렸는데 돌아오는 길에 또 .... ㅠㅠ
한 달 안에 3번째... 또륵...
아침에 서비스센터 엔지니어분과 통화하여 반대쪽 타이어도 같은 걸로 갈으라고 자기가 보기엔 그거뿐이라며...
메카트** 어쩌고 하시던데요~ 했더니 그거 비용 많이 듭니다.
400정도? 헬~~~~~~
타이어 갈아보고 그래도 이상하면 오세요. 검사비만 10마넌돈..
어쨌든 센터와의 통화로 일단은 오른쪽 타이어만 갈아보는걸로 ...
검사비도 아깝다며 걱정해주신 엔지니어분 감사합니다.
내 돈인데 함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선한 오늘 날씨 감사합니다.
사실 주말 알바 면접은 붙었지만, 잠시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사람들과
금새 익숙해질 수 있을꺼 같아 감사합니다.
알바 때 주차 문제가 있었는데 관리실에서 추가 주차 흔쾌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워주차안해도 되서 감사합니다.
열혈사제 명대사 아침에 사이다. 감사합니다.
늦잠 잤고 지각도 움청 했는데 회사 1등으로 와서 감사합니다. ㅋㅋ
아침 따끈 따끈한 커피와 예쁜 음악 선곡 감사합니다.
벌써 목요일이라니 감사합니다.
기대되는 일요일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루만큼 더 성장하는 나 감사합니다.
내 자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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