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 88일차]동그란 길을 가다.
동그란 길을 가다.
누구도 산정에 오래 머물수가 없다
누구도 골짜기에 오래 머물수가 없다
삶은 최고와 최악의 순간들을 지나
유장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가는 것
절정의 시간은 짧다
최악의 시간도 짧다
천국의 기쁨도 짧다
지옥의 고통도 짧다
긴호흡으로 보면
좋을때도 순간이고 어려울때도 순간인것을
돌아보면 좋은게 좋은것이 아니고
나쁜게 나쁜것이 아닌것을
삶은 동그란 길을 돌아나가는것
그러니 담대하라
어떤 경우에도 너 자신을 잃지 마라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위엄을 잃지 마라
박노해 時
20210827금
이사 이후 아침에 눈을 뜨면 7시 10분 즈음인 기적(?)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밍기적 거리면서도 108배를 포기하진 않았지만 회사 지각을 선택했다.
몸이 무겁다...
아침에 눈뜨면 가뿐하던 그때가 언제인가 싶은 일주일...
20210828토
9:50분 병원 예약. 오전 10시까지 가야할 곳이 있어서 병원 열자마자 도착했는데
신기하게도 예약 손님들 노쇼인가? 텅 비어 있어서 바로 진료실 직행.
약과 필요한 서류 받아 나오니 그 잠깐 사이에 대기실에 사람들이 바글 바글...
와... 오늘은 나의 날인가? 라고 생각했지...
그리고 10시부터 난 정말 파이터처럼 날아다닌 하루 였고...
대단한 경험의 하루였다. 최선을 다했고, 후회도 없다.
20210829일
호캉스
좋은 친구과 행복했고 소중했던 시간.
20210829월
쌓인 피로가 날아감. 상쾌하게 출근. 저녁 퇴근 이후까지 이어져 호텔에서 못한 108배를
넘나 가뿐하게 밤에 했음.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토퍼를 구매해야 겠다.
먼 길을 걸어온 사람아
아무것도 두려워 마라
그대는 충분히 고통받아 왔고
그래도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자신을 잃지 마라.
믿음을 잃지 마라.
걸어라
너만의 길로 걸어가라
길을 잃으면 길이 찾아온다.
길을 걸으면 길이 시작된다.
길은 걷는자의 것이니...
길 박노해 時
날씨에 기분이 좌지우지 되거나 하진 않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몹시 저조하다.
나를 화나게한 그 무엇도 없는데 퉁퉁 부어 있다. 입이 100미터는 나온 것 같고...
다른 사람의 결정장애가 나까지 돌게 만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
제 3의 휴가를 쓰기로 한 날이 얼마 안남아서이기도 하고...
시간이 계속 부족하기만 한 것 같고...
마음의 여유가 없다.
그렇지만... 이런 오늘을 감사해야겠지.
분노로 나를 망가뜨리진 않았으니까...
나는 지금 이 시간부터 다시 채널을 긍정으로 돌린다.
뾰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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