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 46일차]잘 살아와줘서 고맙습니다.
만약 현재의 내 모습이, 상처를 견뎌내고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다면,
마음 깊이 안도하며, 정말 잘 살아왔다고. 정말 대견하다고,
정말 기쁘다고, 그저 모든 것이 고맙다고, 정마라 다행이라고.
진심을 다해 그 삶을 축복해주고 싶다.
그리고 만약,
아직 상처를 안은 채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
혹시나 그렇다면, 그렇다 해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여전히 잘 살아와다고.
매일 매 순간 정말 혼자 너무 애썼다고,
어떤 식으로든 분명 치열했을 모든 날들에,
그럼에도 노력했을 날들에 그저 고맙다고,
이미 존재만으로 참 안심이고 기쁘다고,
그러니까 모든 것이 다 괜찮다고,
네 잘못이 아니라고, 다 괜찮다고,
괜찮다고, 마음 다해 말해주고 싶다.
감히 그 어떤말로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냐마는,
그럼에도 꼭 말해주고 싶다.
당신이 과거의 기억으로 힘들어 했을 시간만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해주고 싶다.
중략.....
그리고 이제는 혼자라는 생각을 내려놓았으면 좋겠다.
그때의 나에게 누군가 필요했듯.
내가 누군가를 위해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어떤 것도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님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부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마음의결 中_태희 에세이>
p256
사무실 책꽂이에 항상 꽂혀 있는 책이다.
각 챕터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고 그 중 "잘 살아와줘서 고맙습니다."의 일부 내용이다.
가끔 출근하자 마자 오늘은 어떤 글이 나를 위로해 줄까 하며 펼쳐 보는데
오늘은 이 글...
예전에 정말 힘든 때도 있었다. 왜 나만... 왜 나에게...
지금은 그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
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 토닥 토닥 ^^
주말 내내 잠을 충분히 잤는 데도 밤새 내일 미라클모닝을 성공하겠어 하면서
4시부터 한시간, 30분 간격으로 계속 잠을 깼다.
결국 새벽기상은 물 건너 갔고 늦잠까지 자버렸다.
그렇지만 108배는 나의 기분좋은 하루를 위한 루틴이니 일어나자 마자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가뿐히 해내었다.
오늘의 감사일기
기분 좋은 월요일 아침 감사합니다.
차안에서 들었던 유튜브 '소리내어 읽다' 편안하고 고급진 목소리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기분 좋은 감사명상 감사합니다.
오늘의 예쁜 구름 감사합니다.
프로크리에이터 쉽고 재미있게 시작해서 감사합니다.
시작할 수 있기까지 넘 오래 걸렸는데 해보니 쉽고 재미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시작할 수 있는 장비가 있어 감사합니다.
두근거리는 새로운 취미가 생겨 감사합니다.
아침 뜨거운 커피 한잔 감사합니다.
감사일기를 쓰는 내내 웃음이 비실 비실 감사합니다.
좋은 책 좋은 글귀 감사합니다.
두근거리는 월요일 오늘도 어제 보다 하루 만큼 성장한 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16분 108배 영상.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 루틴은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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