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 111일차]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움을 알았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마음을 쏟은 뒤에야
평소에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中
출근길 가득했던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다.
오랜만에 유튜브 소리내어 읽다님의 낭독을 들으며 회사에 도착했다.
나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A4 용지 두장에 써내기엔 너무도 길었다.
21장이 3.5장이 되는 기적.^^
감사합니다.
잘했어. 너 참 잘살았어! 든든해! 멋져!
나는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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