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6_감사일기
본문 바로가기
감사일기

221106_감사일기

by 모모콩 2022. 11. 6. 22:47

2022, 봄이었던가...

 

 

 

 

"당신 삶의 모든 순간은 한없이 창조적이며 우주는 한없이 풍부하다.

그저 명확한 요청을 꺼내 놓아라. 당신 마음이 바라는 모든 것이 반드시 당신에게 온다."

샥티 거웨인

 

 

 

 

 

누군가는 나에게 그건 감사강박이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모든 것에 감사를 했고 감사가 감사를 끌어당김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그 모든 순간이 감사였는데, 어느 순간 굳이 그럴 상황까진 아닌데 불평하고 있음을 느껴짐...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 

 

최근 차오르는 분노로 감정에 생채기가 나기 시작했다.

내 감정인데... 

그러지 말자는 결론. 그 역시 감사합니다. 

그 와중 찾아온 코로롱새퀴

 

코로나 4일차.

집으로 이것 저것 가져다 주고 택배 보내주고...

사실 친구들이 아팠을 때 뭐 먹고 싶은거 없어? 뭘 좀 사다 줄까?

생각해보면 전화로 말만했지. 왜 배달 시켜줄 생각은 못했지?

너무 민망해졌다. 이제 보내는 것 다 사양할거니 보내지 마. 

 

목을 칼로 그어대는 것 같은 고통이 어제 보단 조금은 줄었지만

여전히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열빼고, 모든 증상을 다 겪고 있다며 코로나 프리미엄 이라며... ㅋㅋ

 

그 와중에...

큰어머님이 하늘나라 가셨고, 만감이 교차해서 펑펑 울었다.

이 목소리로 오빠랑 언니랑 통화해서 꺼이꺼이 울고... 막내 생각에 또 울고...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 감사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속 잠시 쉬어가게 해 준 코로나 감사합니다.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종일 명상할 시간이 주어짐에 감사합니다.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나는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나는 정말 사랑받고 있음을 알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