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 157일차] 내 버스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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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108배 157일차] 내 버스를 기다리며...

by 모모콩 2021. 11. 11. 11:13

[108배 157일차] 내 버스를 기다리며...

회사마당에서 올려다 본 하늘 

 

갈림길에 이르러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 확실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때 당신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길가에 서서 버스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머지않아 당신이 기대하지 않았던 시간에 버스가 도착할 것이다.

버스 앞 유리창에는 크고 굵은 글씨로 행선지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그 목적지가 당신과 맞으면 당신은 그 버스에 올라탄다.

그렇지 않으면 기다린다.

언제나 또 다른 버스가 뒤이어 도착할 테니까.

 

-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p163

 

 

길을 잘못 들면? 버스를 잘못타면?

내려서 갈아타면 되고,

이정표 없는 오지에 내렸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지금은 설렘중.

맑은 공기도 마시고, 예쁜 단풍도 보면서~

그렇게 그렇게 하늘도 보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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