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 62일차]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본문 바로가기
감사일기

[108배 62일차]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by 모모콩 2021. 8. 4. 09:08

[108배 62일차]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108배 62일차_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나무에 앉은 새는 

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는 나무가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2021년 8월 4일의 108배 인증.

 

요즘 기분이 좀처럼 좋아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심하게 나쁜 것도 아니지만...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인데 그게 쉽지 않다. 

심지어 퇴근길에 코너를 돌다가 타이어가 찢어지고 휠에도 흠집이  났다.

얼른 공터에 차를 세우고, 고민을 했다.

분명히 예전 같으면 당장 달려와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딘가에 전화를 했을거다.

물론 어딘가에 전화를 하긴 했다. 평소에 하던 그곳 말고 다른 곳.

너무 침착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진정하고 타이어 사진 몇 장을 찍어서 보내드렸더니

찢어진 강도에 비해 깊이감은 괜찮으니 내일 아침에 가야 할 타이어 가게 주소를 보내주셨다.

타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게 아니라 미리 주문해서 내일 아침에 도착한다고 한다.

평소보다 더 안전운전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내 뒤엔 차들이 줄을 이어 안전운전.ㅋㅋ 미안합니다~

그래도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다친 것도 아니고 타이어가 구멍이 나서 견인까지 하지 않아도 되었고

이런 사고를 겪고 나니 다치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더 큰일이 아니라 감사합니다 라고 하며 기분이 오히려 아침보다 조금 나아졌다.

다 잘 될꺼야. 

반응형

댓글